미국 제약사 Exelixis(엑셀리시스)는, 미국 제약사 Catalent와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(License In)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. 이는 앞선 11.1일, Exelixis가 2 개 기업과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지 2일만의 deal로,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Exelixis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.
(앞선 2건의 딜은 아래의 이전 글에서 참고할 수 있다)
https://pharmcheck.tistory.com/5
이번 계약(Deal) 내용과 구조를 살펴보면,
- Catalent가 개발 중인 초기 단계 신약 프로그램 3개에 대한 “독점적 권리를 Exelixis가 인수”하는 License-In 계약으로,
- 이 신약 프로그램은 Catalent의SMARTag® technology를 사용하여 개발 중인 ADC(Antibody Drug Conjugate, 항체 약물 결합) 후보물질이다.
- 타깃은 밝히지 않으나,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.
- SMARTag®은 Bioconjugation 플랫폼으로 약물 결합 기술로 이해하면 된다.
- Upfront 계약금은 $30M
- Milestone과 매출에 따른 Royalty를 포함하나 금액은 미공개 사항이다.
- 양사 R&R을 보면,
- Catalent는 비임상 후보물질(Pre-Clinical Candidate, PCC) 선정 시까지 개발을 담당하며, 이 때 소요되는 비용은 Exelixis가 부담,
- PCC 선정 이후 부터는 Exelixis에서 후속 개발(비임상/임상/상업화)을 담당한다.
Catalent 기업은,
- 글로벌 임상시험약 공급 서비스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, 본사는 미국 뉴저지주, 서머셋(Somerset)에 있다.
- 임상 공급 서비스 외에도, 여러 자회사를 통해 경구형 의약품 개발/생산, 바이오의약품(단백질, 유전자치료제 등) 개발/생산, 일반의약품(OTC) 까지 헬스케어 산업의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.
- 뉴욕거래소 상장(Ticker: CTLT) 기업으로, 시총은 $7.6bn(약 10.6조원, 11.3일 기준)
- ‘22년(회계연도 6/29일 기준) 연매출 $4,8bn, 영업이익 $0.8bn
- 임직원은 약 19,000명의 글로벌 기업이다.
☞ 참고로, Catalent의 주가는, 앞서 11월 1일 발표한 분기 실적발표가 시장 컨센서스를 많이 하회하면서, 11월 3일 본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한 당일도 주가는 계속 하락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