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JW Therapeutics(이하 “JW”)는, 최초의 다발성골수종 CAR-T 치료제로 알려진 "Abecma(아베크마)"의 개발사 2seventy bio(이하 “2SB”)로부터 새로운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(License-In)했다고 27일 밝혔다.
계약(Deal) 구조를 보면,
- 기술도입 물질: “MAGE-A4 양성” 고형암을 타깃하는 T 세포 치료제(비임상 단계)
- 2SB와 글로벌 바이오텍 Regeneron사가 공동 개발 중(2018년 계약 체결)
- 권리확보 국가: JW는 중국(홍콩, 마카오 포함)의 개발/생산/상업화 권리 확보
- 2SB는 계약금(upfront)으로 3백만달러(USD)를 수령, 향후 마일스톤 및 중국 매출에 대한 로열티 수령
JW Therapeutics 기업은,
- 2016년 2월 중국 상하이 설립. 세포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반 의약품 개발/생산/상업화 추진
- 2020년 11월 홍콩 주식시장 상장
- 임직원: 약 590명
- 참고로, 한국의 JW중외제약과는 전혀 상관없는 기업이다.
2seventy bio 기업은,
- 미국 캠브리지 소재,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 기업으로,
- 나스닥 상장기업이다(Ticker: TSVT)
- 임직원: 약 430명
☞ 기업 History를 보면, 좀 복잡하지만, 상당한 named 회사로부터 탄생한 기업이다.
[1] 먼저, Bluebird Bio(이하 “Bluebird”)는 나스닥 상장사로, 설립은 1992년(미국 캠브리지),
- 2021년 11월 4일, Bluebird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분리하는 기업 분할(Spin-Off)을 완료, 신설 기업이 바로 “2seventy bio”이다.
- 인적분할 구조로 2seventy bio 주식은 기업분할 직후 나스닥에서 바로 거래된다.
[2] 이에 앞서, 2018년 3월,
-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 Celgene(셀진)은 Bluebird의 신약 Abecma(BB-2121)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(비용/수익 모두 50:50 share, 미국 권리)을 체결한다.
- 이 Abecma(idecabtagene vicleucel)는 다발성골수종 치료 약물 최초의 CAR-T(Chimeric Antigen Receptor-T) 세포 치료제로, 2021년 3월 26일 FDA 승인을 획득한다.
[3] 이후, 2019년 1월 3일,
- 글로벌 제약사 BMS(Bristol-Myers Squibb, 비엠에스)는 이 Celgene을 인수(약 74억 달러)한다는 초대형 딜을 발표한다. 이에 따른 결과로, 현재 Abecma의 미국 판매 수익/비용은 BMS와 2seventy bio가 50:50 share하는 구조이다.
- 이후, 2020 5월, BMS는 Abecma에 대한 미국 외 전 지역에서의 개발/생산/상업화 권리 모두를 2억 달러에 Bluebird로부터 인수한다.
- 참고로, ‘21년 3분기 Abecma 미국 매출액은 $67M, 분기 성장률을 Zero로 단순 계산해도 연매출 약 3,800억원 수준이다.
☞ 다시 2021년 11월, 2seventy bio의 설립 시점으로 돌아와서,
- 당시 Bluebird의 발표에 따르면, Bluebird는 “유전자 치료제” 개발에 집중하며, 세포 치료제 Pipeline(Abecma 포함)을 모두 2seventy bio로 넘긴다.
- 기업분할 직후 11월 5일, 2SB 주가는 $33.62로 마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, 아마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기대되는 Abecma에 대한 기대로 생각된다.
- 2022.10.27. 2SB 주가는 $15.48(시총 $586M), Abecma의 성장과 함께 2seventy bio의 성장이 어떨지 지켜봐야 겠다.
※ 참고로, 아래는 JW의 홍콩주식시장 차트로,
2020년 11월 상장 시 주가는 22 홍콩달러였으나, 2022. 10. 28. 주가는 2.76 홍콩달러로 1/10 수준이다.